일단 스텐레스 제품이어서 플라스틱보다 안전한 느낌이 들었어요. 유리용기에 비해 가벼운 것도 큰 장점이었고요. 뚜껑은 일체형 플라스틱이어서 밀폐력이 좋고, 색깔까지 예뻐서 기분 전환용으로 좋아요.
저는 주로 김치류(갓김치, 깻잎김치, 소량만 남은 배추김치)나 데울 필요 없는 빨간 양념이 된 밑반찬들을 보관하는데, 확실히 맛이 오랫동안 신선하게 유지되고 기대 이상으로 맛있어서 놀랐어요. 플라스틱에 담은 것보다 천천히 익고, 더 시원한 맛이 나요.
원래 선물받아서 사용해보았는데 기대 이상이어서, 구정에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선물하려고 직접 구매했어요. 세트 제품이지만 용기 하나하나 속과 겉에 개별포장이 되어 있어서, 한 개씩 낱개로 선물하기도 좋더라고요. 가볍고, 도시락통을 닮아서 어딘가 향수를 자극하고,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어서인지 1개씩만 줘도 사람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고요.